화성시음악협회, '홍난파 탄생 114주년 기념음악회' 9일 개최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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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예총 댓글 0건 조회 2,121회 작성일 : 15-03-03본문
(사)화성시음악협회(회장 윤왕로)가 홍난파(1898~1941, 화성시 남양면 활초리) 탄생 114주년을 맞이해 탄생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화성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우리 민족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향의 봄’을 비롯해 ‘금강에 살어리랏다’, ‘봄처녀’ 등 우리 가곡 역사에 길이 남을 곡들을 작곡한 난파 홍영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는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로 이뤄진 화성시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문을 연다. 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연주하고, 지휘는 윤왕로 회장이 맡았다.
이어 화성시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인 한이제양(서울예술고 2년)의 오보에 연주로 ‘넬라 판타지아’를 감상할 수 있으며, 소프라노 조정선씨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홍난파의 ‘봉선화’를 차례로 들려준다. 이와 함께 테너 이동현은 푸치니의 ‘넬순 도르마’, ‘별들은 빛나고’, 홍난파의 ‘사랑’을 노래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화성시여성합창단·동부여성합창단·동탄여성합창단·봉담여성합창단 등 화성시연합여성합창단의 무대다. 연합여성합창단은 난파모음곡을 비롯해 김규환의 ‘남촌’,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등을 부르며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윤왕로 회장은 “어둡던 시절에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던 홍난파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난파의 정신을 애국으로 승화시켜 남북 통일 후에도 다같이 부르는 노래로 남게 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문의 (031)305-5639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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