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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예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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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손(洪裕孫) 1431년(세종 13) ~ 1529년(중종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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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예총 댓글 0건 조회 1,538회 작성일 : 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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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손(洪裕孫)  1431년(세종  13)  ~  1529년(중종  24)
조선  성종  때  남양부  출신의  학자로  자는  여경(餘慶),  호는  조총(蓧叢)․광진자(狂眞子),  본관은  남양이며,  부리(府吏)  순치(順致)의  아들이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장에  능해  일찍이  남양부로부터  이역(吏役)을  면제받았다.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세속적인  영화를  버리고  1482년(성종  13)  당시의  명류(名流)  김수온(金守溫)․김시습(金時習)․남효온(南孝溫)․이총(李摠)․이정은(李貞恩)․조자지(趙自知)  등과  자주  만나면서  죽림칠현(竹林七賢)을  자처하고  은둔생활을  하였다.  그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은  노자와  장자의  학문․사상을  숭상하며  시주(詩酒)로  세월을  보내어  세상에서는  흔히  청담파(淸談派)라고  불렀다.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잡혀  국문을  당한  끝에  제주도에  유배되어  한때  노예가  되었다가  1506년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풀려나서  포천으로  이사하였다.  1510년(중종  5)  비로소  진사시에  응해  합격했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다시  산수를  즐기면서  세월을  보냈다.  저서에  『조총유고(蓧叢遺搞)』를  남겼으며,  그의  아들  지성(志誠)  또한  문장의  떨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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