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총 박무웅회장 취임 20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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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예총 댓글 0건 조회 2,166회 작성일 : 15-03-03본문
(사)화성시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2대 회장에 박무웅(시인, 신성전자부품주식회사 회장)이 지난 2월28일 라비돌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권영주사진작가
지난 2월28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화성지부 2대회장에 취임한 박무웅(63) 회장은 화성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문화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박무웅 회장은 “화성은 문화적 자산이 그 어느 곳보다 풍부한 도시지만 그동안 제대로 살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박 회장은 “정조대왕의 효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용주사, 근대음악의 선구자인 홍난파 생가, 일제 강점기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 한편으로 민족의 울분을 대변했던 홍사용 생가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화성은 문화의 불모지라 할 정도로 문화적으로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문화 화성 건설을 위해 앞으로 화성예총이 할 일은 너무나도 많다”고 말했다.
2003년 창립된 한국예총 화성지부는 현재 문인협회, 미술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 등 5개 산하 협회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문인협회회장으로 있으면서 2005년과 2006년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문학교실’을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다.
그는 “한국최고의 교수, 문학인 등이 화성을 찾으면서 화성 교육의 질적 향상과 화성을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8월경 문인협회 주관으로 전국 규모의 ‘해변시인학교’를 제부도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명 시인들이 참여하는 해변시인학교에는 학생과 일반인 200여명이 시인과 함께 감동과 낭만이 넘치는 문학의 밤을 보낸다.
박무웅 회장은 “찾아가는 문학교실 등에 참여한 작가들이 ‘화성의 미래가 밝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해변시인학교를 통해 화성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화성의 문학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문화예술발전 방안에 대해 묻자 그는 ‘개방’을 화두로 던졌다.
박무웅 회장은 “그동안 화성시의 문화예술은 폐쇄적 성격이 짙었다”다며 “화성 거주 문화예술인 위주로 활동이 전개되다 보니 ‘우물안 개구리’라는 비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진정 화성의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방과의 인적 교류를 적극 펼쳐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방화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한편 화성의 문화도 알리겠다는 취지다.
그 문화교류의 선도적 활동이 바로 ‘찾아가는 문학교실’이고 ‘해변시인학교’라는 설명이다.
산하 협회중 취약한 분야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묻자 박무웅 회장은 “문인협회 등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면 그것이 기폭제가 돼 다른 산하협회도 동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박무웅 회장은 “화성문화의 질적향상을 위해서 문화예술 관계자들 모두 개인적인 이해를 뛰어넘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화성시가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면 시 차원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예술기획팀을 구성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주문했다.
장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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