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총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정조의 꿈, 孝’ 연극무용극을 공연한다.
공연에서는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를 연극에 화려한 무대의상과 아름다운 무용이 함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작품으로 선보인다.
‘아비의 죽음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왕권을 이어받은 정조. 정시, 경제, 사회적으로 물을 흐리고 있는 붕당정치의 혼란에 대책하고자 개혁을 시도하려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아버지 사도세자가 죽는 현장을 목도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자꾸 되살아나고...
그래서 어머니인 홍씨를 더욱 극진히 모시고 어버지의 묘를 현 화성시 화산동 아래로 이장해 현륭원이라 칭하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정치적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화성을 짓기 시작하는 정조가 어머니의 회갑연을 맞이해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백성들에게 효의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화성무용협회와 화성연극협회가 힘을 합쳐 혜경궁 홍씨 서거 200주년을 맞이해 극중 회갑연을 재현하는 화려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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